Venice Biennale, London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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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ice Biennale, London / 2016

런던, 베니스 비엔날레 답사

 

 약 10일간의 일정으로 런던과 베니스를 다녀왔습니다.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을 보고, 올드오크, 코인스트리트 등  런던의 공유문화와 주거 외의 다양한 트렌드를 살펴보고 돌아왔습니다.

 

베니스 비엔날레는 말 그대로 2년에 한번씩, 미술전과 건축전이 번갈아가며 개최되는데요. 건축전은 미술전이 열리지 않는 짝수 해에 개최됩니다. 2016년의 건축전의 주제는 ‘전선에서 알리다’(Reporting from the Front)로 난민문제, 경제위기, 주택난 등의 여러 문제들에 대해 건축계가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 다양한 관점으로 푼 전시였습니다. 삼시옷은 Home Economics라는 영국의 국가관 전시를 특히 흥미롭게 보았는데요. 현재 영국이 면하고 있는 주거의 위기를 직시하고 현실의 문제, 세계화와 기술의 발전으로 변화하는 삶의 방식과 사회에 집이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를 탐구하고 사유해 볼 수 있는 전시였습니다. 집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제안하는 전시라 특히 흥미로웠습니다.

 

런던에서는 편의시설, 상가, 문화시설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편집샵, 상업공간, 그리고 세계 최대 규모의 셰어하우스라고 하는 콜렉티브 올드 오크, 시민단체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지역인 코인스트리트 등을 둘러보았는데요. 도시재생과 지역, 브랜딩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비엔날레에서 런던의 올드오크까지. 볼거리와 공부할 거리가 많아 매우 짧게만 느껴졌던 10일 간의 답사였습니다.   

 

 

DATE

2016.11.23~12.03

 

ROLE

리서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