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SE VISION 2 / 2016

HOUSE VISION 2 / 2016

도쿄 답사

 

 2박 3일로 짧고 굵게 도쿄를 다녀왔습니다. 주된 목적은 HOUSE VISION 2/ 2016 전시 관람이지만, 재밌게 생겨나고 있는 주거 이외의 프로그램들이나 공간을 살피러 겸사겸사 다녀왔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도쿄는 정말 너무나 빨리 변해서 여전히 따라가기 급급하다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도시입니다. 

 

하우스비전은 건축가와 기업이 주축이되어 ‘앞으로의 집’에 대해 고민하며 2013년부터 3년에 한번씩 전시회를 가집니다. 특히 올해 전시는 Co-dividual을 주제로 IoT, 모바일 기술, 공유주거 등 변하는 기술과 시대상황 속에서 스스로가 지향하는 주거 문화는 무엇인지를 고민할 수 있게 해주는 재밌는 전시였습니다. 전시회 내용도 재밌었지만 ‘집’에 대해서 이렇게 3년 단위로 담론을 형성하고 전시회를 개최해 나가고, 건축가 영역에서의 추상적인 고민이 아니라 기술을 가진 기업이 함께 고민하고 구체화하는 전시다보니 우리나라 실정과 비교해보면 정말 부러울 따름입니다.

 

그 이외의 답사지는 주거문화란 편의시설, 상가, 문화시설 등과 반응하는 라이프스타일에 의한 응답이라는 생각으로 도쿄에 생겨나는 재미있는 공간, 라이프스타일 샵, 상업공간 등을 살펴보기 위해 떠난 여정으로, 김자연님이 코스를 짜주었습니다. 역시나 물샐틈 없는 성격의 소유자로 하루 평균 2만보의 강행군이 아니면 소화해낼 수 없는 일정을 짜주셔서 짧지만 알찬 답사를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DATE

2016.08.23~25

 

CLIENT

서울석유

 

ROLE

공유주거 프로젝트 컨설팅